10월 19일(토) 어김없이 어등산에 모인 어등산가족봉사단!

아이들은 엄마, 아빠 손 꼭잡고 어등산 등산로 입구에 모였습니다.

산에는 가을이 찾아왔고 나뭇잎들도 갈색으로 변해가고 있는

어등산에서 자생식물을 주제로 숲해설을 들었습니다.

50여분간의 숲해설을 듣고

우리는 보물찾기 콘테스트를 열었습니다.

보물은 바로 어등산에 버려진 쓰레기였습니다.

어등산을 걸었을 때 쓰레기가 없던데요? 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숨겨진 보물들이 많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보물 찾았다!!" 여기저기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렸고

쓰레기 종류를 자랑하며 자신감을 뽐냈습니다.

담배꽁초들과 너트, 성인용 귀저기 등 산에서 보기 힘든 쓰레기들도 있었습니다.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 곧 자연을 훼손하는 것이라는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