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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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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6번째 칭찬릴레이 주인공 로뎀나무카페 김진숙님

  • 작성자 : 광산구자원봉사센터 작성일 : 2018-08-07 조회수 : 492

'나미야 공감우체통'을 아시나요?

"때로는 누군가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해도 위로가 될 때가 있습니다.

공감 우체통은 신가동(신가도서관, 로뎀나무까페)에서 당신의 편지를 기다립니다.

사연을 꾹꾹 눌러 담아주시면 답장을 해드립니다."

'나미야 공감우체통' 편지 봉투의 글귀입니다.

 

요즘 세상에 누가 손편지를 하겠냐?라고 생각하겠지만

오히려 그 의미는 더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손편지는 정성과 마음이 담기기 때문이 아닐까요?

손편지로 마음을 나누고 위로하는 칭찬릴레이 46번째 주인공 김진숙님을 소개합니다.

 

주인공 김진숙님이 광산구에 머무른지는 8년째...

처음 이곳으로 와서 공익적인 일에 가치를 두고 사람들을 만나려고 까페를 운영했습니다.

손님과 주인이라는 피상적인 관계로만 맺어지는데 한계가 느껴졌습니다.

마을 주민들을 좀 더 알아가고 마을에 특성이 뭘까 고민하다

사람들마다 자신의 이야기가 있음을 보고 마을안에 편지를 통한 사연을 듣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미야 공감우체통'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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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공감우체통' 아이디어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에서 따왔습니다.

소설 속 낡은 나미야잡화점의 주인 나미야 할아버지는 가게 앞 우편함으로 오는

동네 꼬마들의 고민을 편지를 통해 해결해줍니다.

소설 속 '고민상담'을 해주는 '편지'처럼 '나미양 공감우체통'은

주민들의 고민 편지에 답장을 합니다.

마을주민으로 이루어진 답장가들과 함께 손편지 답장을 하고 있는데

일주일에 1~2통의 편지가 오고 현재까지 100여통이 넘는 답장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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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주인공은 "사람들이 우체통에 고민을 적어서 보내는 것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공감우체통이 항상 그곳에 자리하고 있어야 한다.

보내는 것으로 마음을 추스르고, 누군가 공감해준다면 큰 위로가 될 것이다."라고

하며 답장을 하기 위해 답장가들도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과 고민을 하노라면

어느새 자신도 치유되고 성장해 나가는 것을 발견하게 되어

마음이 따뜻해짐을 경험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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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이 있나요? 고민이 있나요?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마음을 담은 답장을 주면 많은 위로가 됩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위로가 되어 주는 여러 활동가들이 있기에

모두가 안녕한 사회에 한발짝 다가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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