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수) 충북 청주에 내린 물폭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위해

광산구자원봉사센터에서 10명의 자원봉사자가 긴급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막상 현장에 도착하니 처참한 상황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지상 1층 객실 전체를 뒤덮어버린 하천의 뻘이며

하천에서 물길따라 넘어온 물고기들이 꿈틀거립니다.

집기, 가구, 가전제품 모두 사용할 수 없게 된 상가와 집들...

장비도 자원봉사자도 부족한 상황에 발을 동동 구릅니다.

돌아오는 길,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시는 60대 어르신의 얼굴을 마주하기가

너무 마음이 아팠답니다.

광주에서 왕복 7시간의 먼거리임에도

긴 시간을 도와드리지 못해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거웠답니다.

아픈 마음 나누고,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어 함께 해주신 봉사자분들.

덥고 습한 날씨에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