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자원봉사센터 2층 강당에서

행복나눔공영텃밭 가을농사교육과 총회가 열렸습니다.

무더운 여름의 끝자락 공영텃밭에서

햇빛과 물을 머금고 잘 자라준 작물들과 인사를 하고

이제는 가을농사를 지을 시간입니다.

담양에서 돌쇠네 농장을 운영하시는 남성동 강사님이

배추와 무를 재배하는 방법과 병해충을 방제하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식용유와 계란노른자, 물로만 가지고도 진딧물을 없앨 수 있는

간단한 천연 해충제를 만들었습니다.

간단한 회계보고를 하고 밭을 일구면서 생기는

여러 일들을 이야기해보았습니다.

매일 텃밭에 출근도장을 찍으시는 줄 반장님은

애정을 줄수록 무럭무럭 자라는 작물을 보고

물주러 오는 사람들과 인사 나누고 이야기하는 사이에

어느새 우울증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행복나눔공영텃밭은 운영위원회와 광산구 생명농업과

하남종합사회복지관, 광산구자원봉사센터 그리고

텃밭 주민들이 힘을 합쳐 일구고 있습니다.